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도네시아 O2O 미용의료 플랫폼 MY VENUS를 운영하는 써밋츠는 데이터 라벨링 기업 데이터메이커와 인도네시아 미용의료 시장의 AI 의료 데이터셋 구축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데이터메이커는 국내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 업체로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음성인식 등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라벨링 솔루션과 데이터 크롤링, 데이터 전처리, 데이터베이스 구축, 데이터 시각화, 커스텀 개발 등 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 병원과의 협업 및 2억 개 이상의 얼굴 이미지 데이터 가공 등 의료분야 데이터 가공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업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박성호 써밋츠 개발팀장은 “데이터메이커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MY VENUS 고객에게 제공할 가상성형 및 AI 얼굴 진단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AI 데이터셋 구축 환경을 마련했다”며 “인도네시아 미용의료 시장에 최적화된 AI 기술을 도입하여 고객이 시술을 받기 전 가상성형을 통해 시술 후 모습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고, 오프라인 방문을 하지 않더라도 모바일로 내 얼굴을 진단받고 시술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주 데이터메이커 CSO는 “써밋츠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데이터 라벨링 시장을 넘어 동남아시아 최대 디지털 시장인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써밋츠의 현지 네트워크와 데이터메이커의 데이터 라벨링 기술을 바탕으로 AI 학습 데이터가 필요한 인도네시아 기업들에 양질의 가공된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